꾸덕하고 진한 브라우니 만들기

안녕하세요. 이살람이에요.
 
날이 추워지니 달콤하고 꾸덕한 브라우니가 생각나는 날이네요. 그러고 보니 오늘이 빼빼로데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꾸덕하고 진한 브라우니 레시피를 가지고 왔습니다. 저는 커피를 좋아하고, 남편은 믹스커피를 좋아하는데요. 함께 곁들어 먹으면 정말 너무 맛있는 이 브라우니는, 생각보다 간단한 재료들로 만들 수 있어요. 저도 가끔 만들어 먹는데, 사실 오늘 소개하는 방법은 버터 없이 오일로 만드는 거라 부담도 덜하실거에요. 
 

재료 준비하기

우선 필요한 재료를 간단히 알려드릴께요. 저는 금액이 부담스럽지 않은 커버춰 초콜릿을 사용했어요. 맛은 진하면서도 너무 달지 않아서 괜찮았어요. 그리고 버터 대신 오일을 사용하는데, 오일을 쓰면 촉촉하면서도 깔끔한 식감이 더해져서 좋더라고요. 중력분은 집에 보통 있으니까 그대로 사용하시면 돼요.

• 커버춰 초콜릿 100g
• 오일 (식용유나 코코넛 오일도 괜찮아요) 80g
• 황설탕 또는 흰설탕 60 g
• 중력분 40g, 코코아파우더 30g, 계란 1개, 소금 1티스푼 

 

도구 준비하기

저는 16cm 정사각 틀을 사용했어요. 사실 가지고 있는게 이 사이즈만 있어서요 ㅎ 
작고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라서  2~3명 정도 나눠 먹기 좋아요. 가정용 오븐, 에어후라이기 둘다 사용했는데, 저희 집 오븐 기준으로 온도랑 시간으로 알려드릴께요. 
 

 

만드는 과정

1. 먼저 커버춰 초콜릿을 오일과 함께 중탕으로 녹여 옆에 잠시 놔두세요. 
2. 새로운 볼에 계란 + 설탕+ 소금을 넣고 휘핑을 해줍니다. 계란이 차갑다면 중탕으로 해서 뽀얗게 만들어주세요. 
3. 1번 2번 반죽을 섞은 볼에  중력분을 체에 쳐서 섞어주세요. 너무 많이 섞지 말고, 살짝 가루가 안 보일 정도로만 섞으면 돼요. 반죽은 약간 되직하거나 묽은편이 맞아요. 우리 의심하지 말자고요:) 
4. 반죽을 틀에 붓고, 미리 예열한 오븐에서 구워줄게요. 저는 170도에서 약 20분 정도 구웠는데, 여러분 오븐에 따라 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중간에 확인해주세요. 
5. 오븐에서 나온 틀은 쇼크 한번 주시고, 꼬지로 찔러봤을때 중간에 반죽이 묻어 나오면 완성입니다. 
6. 완성된 브라우니는 열기를 빼고 냉장고에 2시간 정도 굳혀줍니다. 

[가정용 위즈웰오븐 42, 쿠진아트 에어후라이기 사용중입니다]

 

진짜 완성

다 구워진 브라우니는 차갑게 먹으면 더 꾸덕하게 즐길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냉장고에 살짝 넣어두면 더욱 쫀득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꾸덕한 브라우니, 여러분도 한 번 도전해 보세요. 
휘핑의 점도는 계란과 설탕에 잘 섞여 뽀얀색을 내며 거품이 조밀조밀조밀 할 때인데요, 휘핑기 시간으로 봤을때 저는 3분 정도 걸렸습니다;) 휘핑의 점도는 추후에 사진으로 담아 다른 글로 함께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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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구입: 
 
다크초콜릿(커버춰)

코코아파우더 
정사각베이킹틀(1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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